드디어 우리의 도깨비가 마지막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
그동안 금. 토요일을 도깨비 보는 맛으로 살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이번주는 금요일 한편 토요일 두편으로 총 세편을 방송했습니다
토요일 마지막회는 두편을 연속방송하였습니다
도깨비는 지난 응팔 시청률을 뛰어 넘었다고 합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서는 전국기준 시청률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영된 도깨는
16회 시청률은 평균 20.5% 최고 22.1%까지 차지했다고 합니다
도깨비 시청률은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시청률 18.803%를 뛰어넘으며 티비엔 역대 드라마 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그럴만도 합니다
도깨비 마지막회에서는 여전히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던 도깨비 김신과 첫번째 생에서
죽음으 맞이한 도깨비 신부 지은탁이 환생하며 운명처럼 재회했습니다
도깨비 김신에 대한 기억을 되찾은 지은탁에 김신이 청혼했고 두 사람은 도깨비 내외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지은탁은 유치원 어린이들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여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했고
저승사자 이동욱의 찻집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김신과 이별하며 통곡했습니다
지은탁 저승사자 써니가 모두 떠난 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캐나다 퀘벡 자신의 묘비에서 책을 읽던
김신앞에 거짓말처럼 지은탁이 나타났습니다
전생을 잊게 만든 망자의 차를 마시지 않은 지은탁은 두번째 생을 살며 운명처럼 도깨비 김신과 만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신은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깨비 신부 라고 읊조렸고 아저씨 저 누군지 알죠 라는 지은탁의
영원불멸 슬픈 운며으이 사랑이 여운을 남겼습니다
왕여와 김선이었던 전생을 떠올린 이후 모든 것으로 기억하면서도 만나지 못했던 저승사자
와 써니는 써니가 죽음을 맞아 찻집을 찾게 되며 드디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승사자가 마지막으로 보내게 된 망자는 써니였습니다
불멸을 사는 김신과도 작별인사를 나눈 써니는 저승사자의 손을 잡은 채 저승찻집의 문을 열고
계단을 올랐고 이후 세번째 생을 살게된 써니는 화려한 여배우로 저승사자는 강력계 형사 이혁으로
환생하며 운명적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도깨는 이밖에도 주변인물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은탁 김고은을 항상 돌봐주던 할머니... 조카인 유덕화... 그리고 김비서
이 사람들의 캐미도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인나의 재발견이었습니다
그동안 소심하고 새침떼기 같은 역할만 해온 유인나는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나이가 들은 만큼 더 농익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유난히 유인나가 예뻐보였던 드라마였습니다
앞으로 도깨비 만한 드라마가 또 나올지 ......
한참동안 도깨비의 여운이 오래 남을 듯 합니다 ....